실전 대응능력 강화 위한 협력…정치적 배경도 언급돼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손을 잡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FBI가 요원 대상 훈련을 UFC에 맡기는 1년짜리 독점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미국 내 사법 집행 기관들은 용의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요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짓수, 레슬링 등 실효성이 높은 종합격투기 기술 도입을 꾸준히 확대하는 추세다.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인데, FBI도 이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FBI는 "종합격투기(MMA) 기술과 전문 방어 전술을 통합한 방어 전술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고위험 상황에 직면하는 특수 요원들에게 필수적인 신체적 전투 능력과 정신력, 전술적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계약서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약 추진을 두고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정치적 배경도 덧붙였다.
화이트 대표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무대에 여러 차례 직접 오를 정도로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 6월 미국 백악관에서는 'UFC 프리덤 250' 행사가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