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면 시행…병원안심동행·공공 방문의료 등 특화 모델 결실
경북 포항시가 'ALL GOOD(올굿) 통합돌봄'을 전면 시행한 지 200일 만에 시민 1천22명에게 1만1천 건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11일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를 하나로 묶은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해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이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혼자 병원에 가기 힘든 어르신부터 퇴원 뒤 돌봄이 필요한 환자까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돌봄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경북 최초로 도입한 '병원안심동행'이다. 전용 차량과 전문 인력이 병원 출발부터 접수, 진료, 수납,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병원 이용 부담을 덜고 퇴원 환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원인 포항의료원에 '포항시 방문의료센터'를 열었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꾸려진 전담팀이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집을 찾아가 진료와 건강 관리를 맡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 어려운 고령층을 돕는 '삼킴(연하)운동 지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영양도시락 배달과 가사 간병, 주거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 돌봄도 확대했다. 지난 8월에는 의료와 복지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는 '제1기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켜 민관 협력망도 다졌다.
시는 시행 200일을 계기로 찾아가는 재택 의료와 특화 서비스를 확대해 병원 진료에서 퇴원 이후의 일상 복귀까지 돌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용선 시장은 "통합돌봄의 진정한 성과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가는 데 있다"며 "의료와 복지를 촘촘히 연결해 시민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