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여자농구 한국, 일본에 43-80 완패…결승 진출 좌절

입력 2026-10-09 19:55:22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영현 감독 대표팀, 말레이시아 스름반 준결승서 일본에 43-80 패배…10일 3위전

2026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이 열린 말레이시아 스름반 카리스마 아레나에서 한국의 조희원(9번)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26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이 열린 말레이시아 스름반 카리스마 아레나에서 한국의 조희원(9번)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U-18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일본에 43-80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스름반 카리스마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37점 차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7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마지막 우승은 1992년이다. 2024년 대회에서도 일본에 3·4위전(53-69)으로 패한 바 있다. 2004년 준우승 이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는 흐름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이날 한국 선수 중에서는 조희원(선일여고·인천 신한은행 지명)이 14점을 올리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은 경기 내내 한국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대회 평균 득점에서 일본(97.3점)은 한국(70.8점)을 크게 앞섰고, 리바운드(43.7 대 41.5)와 어시스트(17.7 대 14) 등 주요 지표에서도 일본이 우위를 점했다.

준결승 탈락으로 3·4위전에 밀린 한국은 10일 호주-중국 준결승전의 패자와 동메달을 다툰다.

한편 한국은 준결승 진출 자체만으로 이미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한국은 내년 7월 중국에서 열리는 FIBA U-19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 대회 상위 4개 팀이 아시아 대표로 2027 FIBA U-19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준결승 전날 대만을 67-64로 꺾고 4강에 진입했다. 조별리그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해 A조 2위로 4강 진출 결정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