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청학 안벽 앞바다서 사고…119 응급처치 후 자가용 귀가
부산 영도구 청학 안벽 앞바다에서 휠체어를 탄 채 낚시하던 70대 장애인이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9일 오후 3시 31분께 영도구 청학동 해상에서 낚시하던 남성이 바다에 빠져 주변 사람들이 구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양경찰은 영도파출소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고, 오후 3시 38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 2명이 직접 입수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A씨의 맥박과 호흡 등을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했다. A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병원 이송을 거부했으며, 이후 자가용을 이용해 귀가했다.
부산해양경찰서 성대훈 서장은 "바다에서 낚시할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 해양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을 낚시철을 맞아 해양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해경은 낚시객이 늘어나는 이 시기에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해양경찰에 신고할 때는 122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