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소민서 대학원생, 풍력터빈 에너지 효율 연구로 장관상

입력 2026-10-08 10: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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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인력양성사업 57개 과제 참여 학생 중 최종 2명 선정
나노윤활제 활용해 풍력터빈 구동계 마찰 저감 원리 분석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후속 연구 성과 인정

2026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인재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래자동차공학과 석사과정 소민서 씨가 수상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2026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인재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래자동차공학과 석사과정 소민서 씨가 수상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래자동차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소민서 씨가 풍력터빈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남대는 소 씨가 '2026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인재 부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우수인재 선발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 57개 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평가에서 6명을 선발한 뒤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소 씨는 연구 성과와 에너지산업 기여도, 후속 연구의 확장성 등을 인정받았다.

소 씨는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해 풍력터빈 구동계의 윤활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했다.

구체적으로 풍력터빈의 주요 기계장치를 수용하는 나셀 내부 구동계에 나노입자 첨가제를 활용해 마찰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했다.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노입자가 마찰을 줄이고 윤활 효율을 높이는 원리를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풍력터빈 구동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에 주저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이후 소 씨는 한국연구재단의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연구책임자로 선정돼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소 씨가 참여한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5년간 진행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약 93억원으로, 이 가운데 영남대에 배정된 사업비는 약 18억6천만원이다.

영남대는 한동대, 동국대 WISE캠퍼스와 함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영훈 교수가 영남대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소 씨는 "풍력에너지 산업의 수요를 연구와 연결하고 그 성과를 논문과 후속 연구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강석원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 역량을 국제학술지 논문과 후속 연구 성과로 발전시켜 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