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서 개최… 올해로 5회째
능이버섯 직거래, 먹거리부터 어린이 체험까지… 온 가족 가을축제
경북 영양군 수비면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5회 수비능이버섯축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에서 열린다.
8일 영양군은 "올해 축제는 수비면 대표 임산물인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임특산물 판로를 넓히는 데 더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 장소를 영양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일대로 옮겨 능이버섯과 영양의 대표 산림관광 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는 능이버섯을 비롯한 지역 농·임특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장이 마련된다. 또 능이버섯을 활용한 먹을거리 장터와 능이라면 나눔행사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수비의 가을 맛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 페인팅과 목공예 등을 즐길 수 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능이버섯 무게 맞히기'도 진행된다. 실제 능이버섯의 무게를 예상해 가장 근접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양과 능이버섯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낸 '영양만점퀴즈'를 비롯해 제기차기와 즉석 노래자랑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자작나무숲의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한 공연도 마련해 단순히 먹고 구매하는 축제를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장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 휴게시설을 배치하고 종합안내소와 의료지원소도 운영한다. 어린이나 고령자를 동반한 방문객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를 능이버섯 판매에 그치지 않고 죽파리 자작나무숲과 지역 농·임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수비의 가을 자연을 느끼고 능이버섯축제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