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왼쪽 눈이 충혈된 모습으로 국무회의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지난달 순방을 언급하면서 "시차와 멕시코 고도가 높아서 힘들었던 것 같다"며 "건강은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제43회 국무회의에서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보내는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건강하세요.' 이런 댓글도 여러 건 있다"며 "기온이 상당히 낮아져서 아마 이런 댓글들이 꽤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님은 물론이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그리고 모든 국민이 함께 건강하게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같이 갔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말을 듣던 이 대통령은 "제가 눈이 터진 걸 보고 그러신 거 같다"며 소리 내 웃었다.
이어 최근 해외 순방을 언급하며 "전에 해외 순방이 꽤 힘들었던 것 같다. 시차에다가…"라며 "멕시코가 고도가 높아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국무회의 사진과 영상에서는 이 대통령의 한쪽 눈이 붉게 충혈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온라인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충혈의 원인과 배경에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치권에서 충혈된 눈이 관심을 끈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작년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른쪽 눈의 실핏줄이 터진 사진을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던 추 지사는 "국감 기간 도중 안구 실핏줄이 터져 아직 벌겋게 충혈돼 있다"며 "법제사법위원회 왼쪽 줄의 고성과 고함에 몇 주간 노출돼 귀까지 먹먹해지는 이상 증세가 나타나 국감을 마친 뒤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연이어 다녀와야 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