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며느리 서향희, '암살자(들)' 논란에 첫 공개 발언…"정치 과잉"

입력 2026-10-06 19:59:11 수정 2026-10-06 2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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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용산구에서 자신의 책 북콘서트에서 밝혀

북 콘서트에서의 서향희 전 변호사 모습. 새빛솔루션 제공
북 콘서트에서의 서향희 전 변호사 모습. 새빛솔루션 제공

박정희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서향희 전 변호사가 고 육영수 여사 암살 배후에 박 전 대통령이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 영화 '암살자(들)' 논란을 두고 "'정치 과잉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전 변호사는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서 열린 자신의 책 '천국 옆 원자폭탄-북마리아나제도 100가지 진실'의 북콘서트에서 "영화로 논란인데, 오늘같이 좋은 자리에서 웃기가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전 변호사의 공식적인 발언은 시누이인 박근혜 전 대통령가 2017년 탄핵을 당한 이후 약 10년 만의 일이다. 또한 언론을 통해 서 전 변호사가 등장한 것은 지난해 4월 서울역에서 해병대 1323기로 자원입대한 아들 박세현 씨와 재회할 때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아들 박 씨는 미국 유학 중 귀국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했고, 그가 첫 휴가를 나와 서울역에서 남편 박지만 EG 회장과 마중나온 상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박 회장은 아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뒤 따뜻하게 안아주며 등을 두드렸고, 서 전 변호사는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아들의 첫 휴가를 기념하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서향희 전 변호사의
서향희 전 변호사의 '천국 옆 원자폭탄'. 새빛솔루션 제공

앞서 서 전 변호사는 지난달 '천국 옆 원자폭탄'을 출판했다.

이 책은 사이판·티니안 등의 북마리아나 제도의 자연과 지리·역사·문화·사회·경제를 100가지 이야기로 살펴보는 교양서로, 태평양의 작은 섬들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차모로인의 삶과 문화, 스페인·독일·일본·미국으로 이어진 역사적 변화, 제2차 세계대전과 원자폭탄의 흔적, 그리고 오늘날 북마리아나제도가 마주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현실까지 폭넓게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