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트랙터, 직접 타보세요"…대동, 전국 29곳서 시승 행사

입력 2026-10-06 15: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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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선보인 AI 무인자율주행 트랙터. 대동 제공
대동이 선보인 AI 무인자율주행 트랙터. 대동 제공

국내 농업 분야 1위 기업 '대동'이 인공지능(AI) 트랙터의 자율작업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실제 장비를 운용하며 자신의 영농 환경에 적합한지 판단하도록 해 AI 농기계 보급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대동은 연말까지 전국 29개 대리점을 중심으로 AI트랙터 'HX1400 AI'와 'HX1200 AI'의 무료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업 경로 설정과 자율주행 방식, 운전자 개입 수준 등 실제 사용 과정에서 체감하는 기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력과 작업 성능, 편의사양을 비교하는 데서 나아가 농업인이 자율작업 기술의 활용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시승 대상인 AI트랙터는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농촌진흥청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됐다. 카메라 6개를 활용한 비전 AI와 정밀 위치정보 기술 등을 기반으로 4단계 자율작업을 지원한다. 대동은 이를 통해 반복적인 주행과 작업 과정에서 운전자의 조작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A-Motion 간편모드'를 적용해 복잡한 설정 없이 직선·곡선 경로와 방위각을 활용한 작업 경로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농가별 환경과 작업 상황에 맞춰 자율작업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시승 신청은 대동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이후 각 권역센터가 고객에게 개별 연락해 세부 일정과 내용을 조율한다. 대동은 전국 대리점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자율작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영농 현장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AI 농기계가 확산되면서 고객의 제품 선택 기준도 단순한 기계 성능에서 실제 작업 효율과 기술 활용성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고객이 제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AI트랙터가 새로운 농작업 방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