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따라 10㎞…해운대 삼포길 함께 걸었다

입력 2026-10-07 09:19: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첫 걷기대회 150여 명 참여·99명 완주…기업·단체 후원 이어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해운대 삼포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가수 강원래 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블유 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해운대 삼포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가수 강원래 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블유 런]

부산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를 함께 걷는 대회가 열렸다. 주민과 외국인 등 150여 명이 참가했고 가수 강원래 씨도 휠체어를 타고 동행했다.

더블유 비즈니스 그룹(대표 노윤재)이 주최하고 더블유 런이 주관한 '제1회 해운대 삼포길 걷기대회'가 지난 4일 오전 9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파라다이스호텔 앞 백사장에서 준비운동을 마친 뒤 해안길로 나섰다. 코스는 미포·청사포·구덕포를 잇는 삼포길과 그린레일웨이 산책길을 따라 송정해수욕장 반환점을 거쳐 돌아오는 왕복 약 10㎞ 구간이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사전 예약자 130명과 현장 등록자 20명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99명이 완주해 메달과 기념품을 받았다.

홍보대사로 참여한 그룹 클론의 강원래 씨는 휠체어와 유모차가 다닐 수 있는 해운대의 보행 환경을 언급했다. 그는 참가자들과 함께 바닷바람을 즐긴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참가자 이엘레나 씨는 SNS에서 행사 소식을 접하고 참가했다며 삼포길의 경관과 아침 운동의 상쾌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역 기업과 단체도 첫 대회에 힘을 보탰다. 후원에는 더블유 호텔 해운대점·센텀시티점·부산시청점과 더블유 바이크 타라카이유트투어, KEEN, OOFOS, JSB, 퍼스트코리아, 더마퍼시픽, 블루가라오케&123나이트가 참여했다.

국토일보 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와 해운대발전연합회, LF그룹,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K뷰티시니어모델협회도 후원에 동참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국토일보 취재본부와 부산시장애인복지연합회 관계자들의 드론·사진 촬영 지원이 이뤄졌다.

주최 측은 월 1회씩 대회를 이어가면서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걷기를 나눔과 기부 활동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노윤재 대표는 "오늘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해서 앞으로 좀 더 완벽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