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쇄 해킹에 보안株 강세 …라온시큐어 26% 급등

입력 2026-10-06 11:03:58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증권가 "사이버 보안 기업 관심 지속 전망"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근 시중은행을 넘어 제2금융권까지 덮친 연쇄 해킹에 국내 사이버 보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기준 라온시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25.87% 급등한 1만43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지니언스(19.98%), 샌즈랩(18.55%), 안랩(12.73%) 등도 두 자릿수 급등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사이버 보안주에 수급이 쏠리는 건 지난달 말부터 잇따라 확인된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영향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모집인용 서비스가 공격받아 고객 약 2만5700명의 정보가 유출됐고, KB국민은행에서는 고객 등 119명, 하나은행에서는 89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BNK부산은행에서도 외주 개발직원 1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뿐만 아니라 예가람·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에서도 피해가 확인되면서 공격 범위가 제2금융권으로 확산된 상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 및 투자 수준이 높은 편인 금융권에서 연이은 해킹이 발생했다는 점은 일반 기업들의 해킹 가능성도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공공부문에서도 사이버보안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지해 보안대책을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4분기 성수기라는 계절성과 일련의 사태들로 사이버 보안 기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