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줄리아 도넬리 10월 30일 퇴임…디지털 광고 경쟁 격화 속 재무 수장 교체
핀터레스트(NYSE: PINS)가 아마존 출신 재무 전문가 제임스 디보(56)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10월 26일 공식 취임한다.
디보는 빌 레디 핀터레스트 최고경영자(CEO)에게 직보하며, 재무·회계·투자자관계·세무·기업개발·내부감사 등 글로벌 재무 조직 전반을 이끈다.
디보는 아마존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광고·기업개발 부문 부사장 겸 CFO를 역임했다. 이 기간 아마존 광고(Amazon Ads),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 MGM 스튜디오, 뮤직, 오더블, 트위치 등의 재무를 총괄했다. 아마존 재직 10년간 월드와이드 컨슈머 CFO, 북미 컨슈머 CFO도 지냈다.
아마존 합류 전에는 레스토랑 체인 P.F. 창스 CFO를 지냈고, 테스코(Tesco PLC)와 BT그룹에서도 재무 임원을 역임했다. 재무 경력의 출발점은 런던 PwC다.
핀터레스트가 제시한 연봉은 65만 달러(약 8억9000만원)이며, 연간 현금 인센티브 보너스 목표액은 기본급의 100%다. 여기에 12개월·24개월 단위 상대적 주주수익률에 연동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성과주식(PSU)이 추가된다.
디보는 줄리아 브라우 도넬리 현 CFO의 후임이다. 도넬리는 10월 26일 CFO직에서 물러나고, 10월 30일까지 주요 재무책임자 및 어드바이저로 남아 인수인계를 돕는다. 도넬리는 민간 초기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퇴임하며, 2023년 핀터레스트에 합류했다.
빌 레디 CEO는 "제임스는 탁월한 재무 리더로, 소비자 경험·쇼핑·광고·기술의 교차점을 깊이 이해한다"며 "핀터레스트를 광고주에게 더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데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보가 취임하는 핀터레스트는 유럽 매출이 올해 1분기 27% 성장해 미국·캐나다(13%)의 두 배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핀터레스트는 메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대형 플랫폼이 지배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3분기 매출 성장 둔화를 예고한 상태다.
디보 선임으로 당초 임시 주요 재무책임자로 내정됐던 비크람 나이두 부사장은 해당 역할을 맡지 않고, 기존 재무·비즈니스 운영 부문 부사장직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