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2030년 개최 추진…6일 회원국에 구체적 방안 제시 예정 " 보도
아시아축구연맹(AFC)가 네이션스 리그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아시안컵 예산 방식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4일(현지시간) "AFC의 네이션스리그 개최 계획안을 입수했다"며 "AFC가 6일 회원국 협회에 2030년부터 2년 주기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네이션스리그는 지난해 12월 AFC의 발표로 어느정도 기정사실화 된 내용이었다. AFC는 당시 "회원국 축구 발전을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경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라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
ESPN에 따르면 네이션스리그에서 AFC 소속 47개 회원국은 3개 등급으로 나뉜다. 1·2부 리그에 18개국씩 들어가고, 3부 리그 11개국은 3개 조로 나뉘게 된다. 다만, 이번 보도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가 어떤 리그에 들어가는지는 보도되지 않았다. AFC는 지역·권역마다 국가 수가 다르고 경기력 차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지역·권역별로 팀을 나누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월드컵 예선과 연계되는 네이션스리그 첫 대회는 2032-2033시즌에 열릴 예정이다. 각 팀은 홈과 원정 6경기씩, 총 12경기를 치른다.
1부 리그에서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10위 네 팀은 AFC에 배정된 남은 2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놓고 풀리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가운데 상위 2개 팀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고 3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아시안컵은 1부 리그의 모든 팀과 2부에서 성적이 좋은 상위 6개 팀이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네이션스리그에는 각 부의 상위 2개 팀은 자동 승격하고, 하위 2개 팀은 자동 강등되는 승강제도 추진된다.
아시안컵 예선을 겸한 네이션스리그는 2030년에 처음 개최된다. AFC는 2028-2029 시즌 시범대회를 여는 것도 검토 중이다. 시범 대회에서 1부 리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마찬가지로 6개 팀씩 3개 조로 경쟁하는 방식을 유지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2030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