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음악인들이 만드는 가을 클래식…7일 '한일국제교류음악회'

입력 2026-10-05 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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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 쿠로이와 코키 내한
클래식·양국 레퍼토리 협연…한영아트센터 무대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한국과 일본 연주자들이 클래식 음악으로 교류하는 무대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한일국제교류음악회'가 오는 7일(수) 오후 7시 30분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2023년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세미파이널리스트이자 특별상 수상자인 일본 피아니스트 쿠로이와 코키를 중심으로 대구와 일본 고베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쿠로이와 코키
쿠로이와 코키

쿠로이와 코키는 이번 공연에서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와 라벨의 '라 발스'를 독주한다. 두 작품 모두 화려한 테크닉과 색채감을 요구하는 레퍼토리로, 쿠로이와 코키의 연주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그는 이번 내한 기간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6일 대구베누스토오케스트라와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려준 뒤 한일국제교류음악회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한일 연주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도 마련된다. 일본 고베의 플루티스트 시모다 미키를 비롯해 지역 바이올리니스트 오은정, 소프라노 구수민이 출연한다.

이들은 일본 근현대 음악인 미야기 미치오의 '봄의 바다'를 비롯해 브람스의 '스케르초', 한국 가곡 '새타령', 스페인 가곡 라라의 '그라나다', 일본 사계 메들리 등을 선보인다. 서양 클래식부터 한국과 일본의 음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양국의 음악적 정서를 한 무대에서 풀어낸다.

티켓은 공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전석 2만원. 학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