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에서 배운 공존의 가치" 되새겨
'2026. 한·중 국제 따오기 학생 교류 캠프'에 참여한 경남 창녕과 중국 산시성 양현의 학생들이 지난 1일, 과학 탐구와 생태 예술, 현장 체험을 통해서 깊은 우정과 연대감을 다졌다.
이날 오전 학생들은 국립대구과학관을 찾아 첨단 과학과 자연 생태 전시를 탐색한 뒤, 창녕 이방초등학교로 이동해 이번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인 '한·중 공동 협동 수업'에 참여했다.
'우포늪과 따오기'를 대주제로 진행된 수업에선 서로의 언어 장벽을 넘어 '따오기'라는 공통 환경 자산을 매개로 상호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다질 수 있었다.
수업 이후 학생들은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찾아 우포늪 주민들의 전통 어로 방식이 담긴 '전통 쪽배 타기'를 체험하고, 습지 주변의 다양한 생물과 수생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방식을 체득했다.
중국 양현 교류단의 한 학생은 "우포늪에서 직접 전통 배를 타고 다양한 생물을 관찰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지켜낸 따오기처럼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앞으로도 함께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한 창녕의 한 학생도 "중국 친구들과 번역기와 손짓을 써가며 함께 따오기 그림을 완성했을 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뿌듯했다"며, "따오기가 한국과 중국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듯 우리들의 우정도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국래 창녕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공동 수업과 생태 탐방은 양국 아이들이 교실과 자연을 넘나들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언어를 뛰어넘어 진정한 교감을 나누는 실천적 배움의 장이었다" 전하며, "앞으로도 양국 학생들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성숙한 국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