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육영수도 (영화로)제작하고 박정희 편력도 만들면 히트?…'암살자(들)' 한 번 더 보자"

입력 2026-10-04 22:51:26 수정 2026-10-04 2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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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하이브미디어코프,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보수 진영의 비판과 배우 유해진을 향한 공격을 문제 삼으며 재관람 캠페인을 제안했다.

특히 육영수 여사의 인생 이야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생활 관련 영화를 제작하면 흥행이 잘 될 것이라는 뉘앙스로 보수 진영의 역사왜곡 공세를 되받았다.

◆"유해진 집까지는 아니잖나"…재관람 캠페인 제안

박지원 의원은 4일 오후 10시 30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암살자(들)', 극우 정치권 홍보가 아니라 작품성으로 매일 매진 매진! 대박 난다. 신난다"라며 영화의 흥행 호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배우 유해진 씨 집까지, 이건 아니잖는가"라고 최근 유해진 배우 자택 앞에서 보수 단체들의 영화 출연 규탄 집회가 이어진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양식 있는 우리 국민 모두가 '암살자(들)'을 관람하는 것이 영화를 살리고 유해진 씨를 돕는 길"이라며 "한 번 더 관람하기도 캠페인하자"고 제안했다.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모습. 연합뉴스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모습. 연합뉴스

◆표현의 자유 논리 확장? '극우들 바라는대로' 육영수·박정희 소재 영화 제안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 말미에서 보수 진영의 비판을 역시 보수 진영이 강조하는 표현의 자유 논리로 되받았다.

그는 "극우들이 바라는 대로 육영수 여사(영화)도 제작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편력도 (영화로)만들면 히트?"라며 "육영수 여사님은 우아하시겠지만, 박정희의 편력은? 푸하하 재밌겠다"고 적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9시 52분쯤 쓴 페이스북 글에서 2022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작품 '윤석열차' 논란을 소환하며 "만화는 만화로 보자"고 했고, '암살자(들)' 역시 논픽션이 아닌 픽션 영화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특정 역사 인물이나 사건을 소재로 삼은 창작물을 정치적 입장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