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홈 개막 경기, 대구시-혁신도시 기관 협력 마중물 될까

입력 2026-10-04 14: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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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장 동시 참여 사상 최초…환영사·시투 행사
복합 돔구장 등 통해 양 기관 협력 확대 시작 지점으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지난달 24일 시범경기 직후 2026-2027 시즌 출정식을 열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지난달 24일 시범경기 직후 2026-2027 시즌 출정식을 열었다. KBL 제공

5일 열리는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홈 개막전이 대구시와 대구혁신도시 내 기관들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가스공사 농구단에 따르면 이날 홈 개막전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참석, 경기 시작 전에 환영사와 함께 시투하는 행사가 치러진다.

가스공사 농구단이 2021년 9월 창단, 그 해 첫 시즌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연고지 지방자치단체장인 대구시장과 구단주인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홈 경기 개막전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지역에서는 추 시장과 홍 사장이 가스공사 개막전 동반 참석이 대구시청과 혁신도시 내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기회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간 지역 내에서는 혁신도시 내 기관들이 대구에 기여하는 바가 적다는 볼멘 소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혁신도시 내 기관들 또한 정주여건 부실 등 대구시에 바라는 바가 적지 않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

행사 이전에 추 시장은 가스공사 농구단을 위한 공약을 공언한 바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돔구장의 목적이 실내 스포츠와 공연의 다목적 활용이 우선이기에 이 사업이 선정되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곳이 현재 낡은 대구체육관을 쓰고 있는 가스공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스공사 농구단 관계자는 "추 시장이 이번에 발표한 두류공원 일대 2만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 약속에 농구단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관장의 협력이 두 기관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두 기관 모두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