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승민·지유찬·반효진 앞세워
경북, 2천명 넘는 선수단 꾸려 참가
기초 공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한국 스포츠의 뼈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1천명이 넘는 선수들을 보낸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간 열전에 들어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3만여 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제주에 모여든다. 이들은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구와 경북도 지난해보다 높은 순위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 선수단은 1천636명(선수 1천89명, 임원 547명) 규모. 지난해(12위)보다 높은 종합 순위 9위가 목표. 특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대구 출신 선수들에게 기대를 건다. 근대 5종의 성승민(금 1, 은 1), 수영의 지유찬(은 1, 동 1), 사격의 반효진(은 1, 동 1), 펜싱의 도경동(단체전 금), 핸드볼 이원정(단체전 금) 등이 출전한다.
경북 선수단은 지난해 종합 4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대규모 선수단을 앞세워 한 단계 높은 3위를 노린다. 선수 1천469명, 임원 608명 등 2천77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철저한 전력 분석과 강화 훈련, 선수 관리에 공을 들여온 만큼 기대감이 크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줄 도전은 경북의 자존심이자 도민의 희망"이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 종합 3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사실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그래도 한국 스포츠의 토대가 되고, 수준을 점검하는 무대라는 점엔 변함이 없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선수단 모두 전국체전에 대비해 지난 폭염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했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