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지몽매한 일부 보수들 때문에 나라가 이꼴이 돼"

입력 2026-10-02 2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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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 매일신문 DB.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 매일신문 DB.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신해 보수 진영을 두 차례 무너뜨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한 의원이 보수 진영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를 각각 언급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 대해 "보수 우파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건 범죄자 출신이라는 것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 의원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같은 당 대통령을 비열하게 몰래 음해하고 모략하는 범죄행위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이유로 그 두 사람은 보수진영의 공적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특히 한 의원을 겨냥해 과거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의 행보를 문제 삼았다.

그는 한 의원을 두고 "한번은 문재인의 사냥개로, 또 한번은 20년 키워준 윤석열을 배신해 두 번이나 보수집단을 궤멸시킨 자"라고 표현했다. 이어 한 의원을 따르는 이들을 향해 "레밍처럼 따르는 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한다고 하고 있는지"라고 비판했다.

일부 언론을 향해서도 "그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일부 보수 기득권 언론 카르텔은 무슨 생각으로 신문을 만들고 방송을 하고 있는지"라고 한탄했다.

홍 전 시장은 또 단테의 '신곡'을 언급하며 "지옥의 9단계 중 마지막 단계의 죄가 배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번이나 궤멸되고도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는 무지몽매한 일부 보수들 때문에 나라가 이꼴이 됐다는 걸 아직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