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코스닥 1호 종합 금융플랫폼 거머쥐나…상장예비심사 신청

입력 2026-10-02 17: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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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상장 주관사 선정,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2025년 매출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 및 수익성 지표 개선

뱅크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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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뱅크샐러드는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공모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은 향후 상장예비심사 진행 상황에 따라 주관사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코스닥 1호 종합 금융 플랫폼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쥘 예정이다. 아직 코스닥에 상장된 종합 금융 플랫폼은 없기 때문.

지난 2012년 김태훈 대표가 설립한 뱅크샐러드는 2014년 소비 데이터 자동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 마이데이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2017년 자산관리 서비스에 처음으로 금융 마이데이터 개념을 도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2022년 마이데이터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되는 과정에서도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듭된 확장을 거친 뱅크샐러드는 단순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자를 넘어섰다. 현재는 은행, 카드, 증권, 보험 기능의 통합을 넘어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PFM)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출, 보험, 카드 등 금융상품 중개를 비롯해 건강관리와 결합한 지능형 의사결정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지난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147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개선됐다.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관련된 일회성 회계 요인을 제외한 조정 당기순손실은 6억8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89%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상장 준비의 일환으로 2025년 사업보고서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하기도 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축적된 금융·건강 데이터 해자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으로 연결해왔다"며 "앞으로 금융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혁신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하고 AI 운영체계(OS) 기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며, 상장 절차도 성실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