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일본 무로토 학생들 온라인 만남…세계지질공원으로 국제교류

입력 2026-10-04 12: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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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무로토 학생 청송 방문 앞두고 사전 교류
주왕산·청송사과·청송백자 등 지역 자연·문화 서로 소개

청송군은 지난달 29일 청송고등학교와 청송여자고등학교 학생 6명, 일본 무로토고등학교 학생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군은 지난달 29일 청송고등학교와 청송여자고등학교 학생 6명, 일본 무로토고등학교 학생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지질공원 학생 국제 온라인 교류'를 진행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일본 무로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매개로 한 양국 학생들의 국제교류가 온라인에서 먼저 시작됐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달 29일 청송고등학교와 청송여자고등학교 학생 6명, 일본 무로토고등학교 학생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지질공원 학생 국제 온라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오는 11월 무로토 학생들의 청송 방문을 앞두고 양 지역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송 학생들은 주왕산과 청송사과, 청송백자, 지역 먹거리 등 무로토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청송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선정해 소개했다. 무로토 학생들도 청송 방문을 앞두고 미리 공부한 청송 관련 내용과 궁금한 점을 소개하고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11월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온라인 교류는 오는 11월 청송에서 열리는 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무로토고등학교 학생들은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청송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과 교류하고 관내 학교를 방문한다. 또 주왕산과 백석탄 등 주요 지질명소를 둘러보고 사과 따기, 청송백자 만들기 등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번 교류를 단순한 학생 방문을 넘어 '지질공원'이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양 지역의 지질·자연·문화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교육교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무로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간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학생 교류와 공동 교육활동 등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류는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11월 만남을 준비하는 첫걸음이었다"며 "자신의 지역을 직접 소개하고 다른 지역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지질공원을 매개로 국제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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