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넥스트키친 100% 자회사 편입

입력 2026-10-02 13: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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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컬리 제공
사진= 컬리 제공

컬리가 가정간편식 기획·개발 전문 기업 넥스트키친의 잔여 지분 53.6%를 주식교환으로 확보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컬리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미 넥스트키친 지분 46.4%를 가진 컬리가 나머지 지분 전량을 사들이는 것으로, 주식 교환 예정일은 12월 7일이다. 교환이 끝나면 넥스트키친은 컬리의 완전자회사로 남는다.

거래는 컬리 신주와 넥스트키친 주식을 맞바꾸는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이다. 주식교환비율은 넥스트키친 1주당 컬리 6.6주(1대 6.6)다. 컬리는 이를 위해 보통주 33만4926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컬리는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간편식(RMR)의 기획, 개발, 유통 전 과정을 내재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컬리가 넥스트키친 지분 절반에 못 미치는 46.4%를 보유한 관계사 구조인데, 이를 100% 자회사로 바꾸는 것이다.

컬리는 미국 등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K-푸드 수출 역량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넥스트키친과의 지배구조와 운영체계를 정비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넥스트키친은 컬리 자회사로 편입이 끝난 뒤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한다. 후임은 컬리 상품마케팅총괄(CCO)을 맡고 있는 최재훈 부사장이다. 컬리는 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훈 부사장은 "넥스트키친은 간편식 기획과 개발, 운영 경험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양사가 간편식과 수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가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컬리는 12월 7일 주식교환을 마친 뒤 넥스트키친의 지배구조와 운영체계 정비에 들어간다. 넥스트키친 대표이사 선임은 자회사 편입 완료 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