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제품 수출 중단·중동 긴장에 공급 우려 확대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S-Oil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유·석유제품 공급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7분 기준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7.26% 오른 1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우는 7.44% 오른 8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5.52% 오른 14만7300원, GS는 2.94% 상승한 10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맞물리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3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2.87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중국 정유업체들이 10월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으로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등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자국 내 재고 확보를 우선하면서 글로벌 석유제품 공급이 한층 더 빠듯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과 추가 병력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부각됐다.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