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첫 상대부터 어렵다…소노와 개막전

입력 2026-10-01 14:54:01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AG 금메달리스트 이정현, 소노서 가장 경계 대상
라건아-알루마 호흡, 벨란겔 절정의 감각이 관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지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시범경기 후 출정식을 열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지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시범경기 후 출정식을 열었다. KBL 제공

첫 상대부터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극복하지 못하면 좋은 시즌 성적 또한 기대하기 어렵기에 힘을 내서 극복해야 한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만나 개막전을 치른다.

시즌 첫 상대인 소노는 가스공사에게는 껄끄러운 상대다. 지난해 소노와 맞붙은 6경기의 전적은 1승5패로 가스공사가 압도적으로 열세인 상황. 가스공사는 지난 4월 마지막 홈 경기에서 소노를 78대76으로 겨우 꺾고 상대 전적 전패를 면했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이정현이 지난 27일 수원 KT 소닉붐과의 시범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KBL 제공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이정현이 지난 27일 수원 KT 소닉붐과의 시범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KBL 제공

가스공사가 소노 선수들 중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이정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얻어내는 데 이현중과 함께 혁혁한 공을 세운 이정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직후 바로 팀에 합류, 지난 27일 수원 KT 소닉붐과 가진 시범경기에서 18점을 책임지며 소노를 114데96으로 제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라건아(왼쪽)와 케베 알루마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라건아(왼쪽)와 케베 알루마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BL 제공

결국 가스공사의 '믿을만한 구석'인 라건아와 케베 알루마의 호흡, 샘조세프 벨란겔의 활약이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라건아가 부산 KCC 이지스와의 세금 관련 소송 문제로 합류가 늦어지면서 알루마와의 호흡이 완벽히 맞지 않는 건 가스공사도 인정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두 선수가 빠른 시간 안에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는 점.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퍼포먼스와 에너지 레벨, 승부욕 모두 갖췄기 때문에 알루마가 리더 역할을 해 줘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샘조세프 벨란겔.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샘조세프 벨란겔. KBL 제공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벨란겔도 최근 KCC와 시범경기에서 보인 수비 감각으로 지난해와 또 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KCC와의 시범경기 후 "시즌 개막 전까지 소노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겠다"고 밝힌 강혁 감독의 포부와 그 결과는 3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