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차세대 패션 인재 44명, 경주 런웨이 오른다

입력 2026-10-01 14:11:56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하이 스트리트 패션 디자인' 주제 첫 개최

'2026 경북 차세대 패션 콘텐츠 창작 공모전' 포스터. 경북문화재단 제공

경북지역 차세대 패션 인재 44명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들고 경주 런웨이에 오른다. 아이디어 단계의 디자인을 실제 의상으로 완성해 시장성과 창의성을 겨루는 경북 첫 차세대 패션 콘텐츠 공모전이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일 경주 플레이스씨에서 '2026 경북 차세대 패션 콘텐츠 창작 공모전' 본선 패션쇼와 시상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공모전의 주제는 '하이 스트리트 패션 디자인'이다. 도내 패션 인재 93명이 남성복과 여성복, 남녀 공용복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진흥원은 1차 스타일화 심사를 거쳐 44명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디자인을 실제 의상으로 제작해 패션쇼 무대에서 선보인다. 앞서 지난 8월 26일 영남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참가자와 모델을 연결하고 의상 피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착용 모습과 모델의 움직임 등을 반영해 디자인과 의상을 보완했다.

최종 수상작은 제작 완성도와 콘셉트 구현도, 구조 적합성, 시장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가린다. 대상 1명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특선 15명 등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650만원이다.

입선을 제외한 수상자에게는 작품을 외부에 알릴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지원도 제공한다. 단순 공모와 시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발굴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이 실제 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병행한다는 취지다. 본선 패션쇼 이후에는 경북도립예술단의 공연도 열린다.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은 "지역의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창작 경험을 넓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