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경북도의원, 양성평등정책대상 '최우수상'…광역의회 부문 최고 영예

입력 2026-10-01 14: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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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서 다진 생활밀착 정책 눈길
디지털범죄·갑질 근절 조례 등 생활 안전망 구축
"여성과 아이가 머무는 정주 여건이 소멸 대응 핵심"

김상희 경북도의원. 매일신문DB
김상희 경북도의원. 매일신문DB

기초의회 현장에서 검증된 생활밀착형 양성평등·안전 정책을 경북도정 전반으로 확장해 온 김상희 경북도의원(봉화·무소속)이 전국 단위 정책 평가에서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관한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회 부문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이 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 성과와 입법 실효성을 엄격히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원은 봉화군의회 7·8·9대를 거친 3선 의원이자, 봉화군의회 역사상 최초의 선출직 여성 의원 및 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녔다.

군의원 재임 시절 '봉화군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며 일터와 일상 속 취약 지대를 보호하는 제도적 안전판을 구축해 왔다.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뒤에는 교육위원회와 인구정책혁신특위, 정책연구위원회에서 활약하며 기초의회에서 다진 정책 역량을 22개 시·군으로 넓혀가고 있다.

첫 도정질문에서 지방소멸의 돌파구로 교육 환경과 정주 여건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으며, K-베트남 밸리 조성 등 지역 핵심 현안을 경북 전체의 인구 유입 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앞으로 농어촌 학령인구 유출을 방어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소규모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의 고용 안정과 촘촘한 돌봄 체계를 하나로 묶는 종합 입법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상희 도의원은 "양성평등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터와 가정에서 서로의 삶을 온전히 존중하는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여성이 안심하고 일하며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지방소멸을 막는 첫걸음인 만큼,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현장에서 끊임없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