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화동'(花童) 곽민규 군, 바둑 신동(神童) 아마 1단

입력 2026-10-01 11:25:34 수정 2026-10-01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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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콘배 대구 어린이 바둑대회 고학년부 챔프
첫판 패배 후 내리 6연승으로 우승 트로피 차지
4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입성 때 화동(花童)

한국기원 소속의 프로기사이자 방송인인 조연우 여류 기사(오른쪽)와 함께 우승 기념을 찍은 곽민규 군(월서초 6년). 부친 곽병우 제공
한국기원 소속의 프로기사이자 방송인인 조연우 여류 기사(오른쪽)와 함께 우승 기념을 찍은 곽민규 군(월서초 6년). 부친 곽병우 제공

4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사택)로 첫 입주 당시 환영의 꽃다발을 건넨 화동(花童)이 훌쩍 커 바둑 신동(神童)으로 희소식을 알렸다. 그 주인공은 최근 열린 브라보콘배 대구 어린이 바둑대회(주최 한국기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곽민규 군(대구 월서초 6년)이다.

곽 군의 드라마틱한 우승 과정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대구 북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브라보콘배 바둑대회에 참가해 첫판을 패배한 이후 내리 6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바둑 기풍은 실리형 전투 바둑으로 상대와의 수싸움에서 지지 않은 편이다. 올해 한국기원 인증 아마 1단이다.

4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 첫 입주 당시의 화동(花童) 곽민규 군. 부친 곽병우 제공
4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 첫 입주 당시의 화동(花童) 곽민규 군. 부친 곽병우 제공

곽 군은 현재 달서구 진천동에 위치한 에이스바둑에서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있으며, 영아 시절부터 할아버지(곽원순, 기획사 대표)와 자주 바둑을 두면서 실력을 키웠다. 아버지인 곽병우 KS수학학원 대표는 "바둑 전문 기사로 키울 지, 공부에 전력해 좋은 대학을 보낼 지 고민"이라며 "바둑에 재능이 있다는 건 일단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한편, 곽 군은 2023년 제5회 대구 수성구청장기 생활체육바둑대회에서도 3부(중급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바둑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