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풀리기' 의혹 코스모로보틱스, 하한가 딛고 20% 반등

입력 2026-10-01 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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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20.61% 상승한 9050원

로봇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코스모로보틱스가 전날 급락세를 딛고 하루 만에 급반등 중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모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20.61% 상승한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전날 하한가로 직행한 바 있다.

지난 2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행위) 혐의로 서울 구로구 코스모로보틱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 자사의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일부를 한 주식회사에 약 4억원에 매매한 것처럼 꾸며 매출을 허위로 계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럽 자회사가 로봇을 약 20억원에 판매한 것처럼 꾸며 해외 매출을 부풀린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코스모로보틱스가 이 같은 방식으로 약 35억원의 허위 매출을 2025년도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모로보틱스는 주주 공지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관계기관의 조사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당사의 매출은 적법한 것이었음을 강조드린다"면서 이번 사안을 계기로 재무·회계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준법·투명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 5월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공모가는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