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개막 라운드 최종전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 제압…슈퍼라운드 A조 선두 출발
도미니카공화국 U-15 야구 대표팀이 29일(현지시각)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WBSC U-15 야구 월드컵 2026 A조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7-1로 꺾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WBSC U-15 야구 월드컵 역대 7번째 대회로,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 메리다와 칸쿤에서 진행되고 있다. A조에는 일본·도미니카공화국·멕시코·쿠바·독일·남아프리카공화국이 편성됐다.
일본은 2024년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열린 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팀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이번 승리는 세계 최강을 상대로 거둔 이변으로 평가된다.
개막 라운드에서 일본은 연전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6-0으로 5이닝 만에 제압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이어 독일도 10-0으로 5이닝 만에 잡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공격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개막 라운드를 소화했다.
개막 라운드 최종일 전까지 일본·멕시코·도미니카공화국이 A조 슈퍼라운드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였고, 일본은 4승 무패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승 1패로 3위였다.
양 팀 모두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열린 이 경기는, 두 팀의 맞대결 결과가 슈퍼라운드로 이월되는 방식이어서 단순한 조별 순위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 경기를 7-1로 가져가며 슈퍼라운드 A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개막 라운드 최종 A조 순위에서 일본은 4승 1패, 도미니카공화국은 3승 1패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멕시코와 함께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는 A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일본·멕시코, B조에서 미국·차이니즈타이페이·니카라과가 진출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다툰다.
슈퍼라운드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메리다에서 진행되며, 결승은 10월 4일 열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슈퍼라운드에서 일본과의 맞대결 결과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