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평점 '별점 테러' 논란 속…네이버 측 "긴급 조치 진행"

입력 2026-09-30 13: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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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영화관에
서울의 한 영화관에 '암살자(들)' 포스터가 걸려있다. 연합뉴스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별점 테러'를 받은 가운데, 네이버가 영화 관람평과 공감·비공감 수의 중복 반영 현상에 대해 긴급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9일 '영화 관람평 및 공감수 중복 반영 현상 조치 안내' 공지를 게시했다.

네이버는 "최근 일부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거나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현상이 있었다"며 "문제 확인 즉시 긴급 조치를 진행해 현재는 해당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고 했다. 이어 "해당 현상이 발생한 영화들의 중복 등록된 관람평은 삭제하고, 공감 및 비공감 수는 중복 집계된 수치를 제외해 정상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다. 사건의 배후와 의혹에 대해 다루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 영향으로 '암살자(들)'은 영화를 보지 않아도 반응을 남길 수 있는 '네이버 네티즌 관람평'에서 가장 낮은 평점으로 '별점 테러'를 받았다. 네이버 영화 관람평에 따르면 30일 기준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8.2점이지만 네티즌 평점은 2.2점에 그쳤다. 다만 네이버는 이번 조치가 '암살자(들)'과 관련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암살자(들)'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다 28일 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후 29일 하루 동안 6만1496명의 관객 수를 동원해 다시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69만510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