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해솔관 대강당
국립대구박물관과 (재)영남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학술대회 '1,600년 전 대구 사람들: 삶과 문화를 밝히다'를 2일 박물관 해솔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대구는 영남에서 가장 이른 철기가 출토되는 곳 중 하나로, 삼국시대 달성·구암동·불로동·문산리 등 대규모 고분군이 곳곳에 조성됐다. 최근까지 대구 각지에서 발굴 자료가 꾸준히 쌓였지만, 이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24일 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특별전 '달구벌(達句伐), 이어진 터전, 펼쳐진 세계'를 앞두고, 그동안의 조사·연구 성과를 새롭게 살펴보며 학술적인 부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무기와 마구, 금공품, 토기부터 장송의례, 고분 경관, 철 생산, 취락에 이르기까지 대구의 고대 문화를 폭넓게 다룬다.
1부 '빚어낸 삶, 새겨진 위세'에서는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대구 지배층의 위세와 교류를 살펴본다. 우병철 영남문화유산연구원장의 '고대 대구지역의 무기와 무구문화' 발표를 시작으로 ▷고대 대구지역 마구의 흐름과 변천 ▷고대 대구지역 금공품의 현황과 특질 ▷고대 대구지역 토기의 생산과 특징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부 지어진 터전, 남겨진 자취'에서는 무덤과 생산유적, 취락을 통해 대구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살펴본다. ▷대구지역 고분에서 보이는 장송의례의 특징 ▷고총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대구 고총의 경관과 기억 ▷고대 대구지역의 철 생산과 유통 ▷고대 대구지역 내 기능형 도시문화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는 발표자와 토론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좌장 김권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장)을 통해 대구 고대 문화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연구 성과를 오는 11월 24일 개막할 특별전에 충실히 담아, 고고학이 밝혀낸 대구의 역사와 1천600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