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기사로 피해자에게 남는 건 마음의 상처뿐입니다'

입력 2026-09-29 14: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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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10년 독점·특혜' 보도 정정 요구 '1인 시위'

경북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김명신 관장이 칠곡군청 앞에서 인터넷 언론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김명신 관장이 칠곡군청 앞에서 인터넷 언론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기사는 정정하면 그만이지만, 피해자에게 남는 것은 마음의 상처뿐입니다."

경북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김명신 관장이 29일 칠곡군청 앞에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결과 정정보도 합의, 배O근 기자 이제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해주십시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해당 인터넷 언론은 지난 7월과 8월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위탁 운영과 관련해 '조례가 정한 최대 6년을 위반한 10년 장기 독점', '행정 특혜', '다른 보육법인의 참여 기회를 원천 봉쇄했다'는 취지로 2차례 보도했다.

그러나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최초 3년 계약과 한 차례 3년 재계약을 마친 뒤 새로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쳤으며, 당시 현 수탁기관을 포함해 모두 3개 기관이 신청해 경쟁심사를 받았다.

앞서 이달 11일 언론중재위원회는 10월 2일까지 정정보도를 게재하기로 조정 합의했다.

김명신 관장은 "10년 넘게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현장을 지키며 쌓아온 노력과 신뢰가 한순간에 독점과 특혜의 결과처럼 비쳤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괴로웠다"며 "언론중재위의 조정 합의 이후 현재까지 해당 기자로부터 직접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이 없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