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새빛 원전'이 될 가능성 가장 높아
경북 영덕군이 유치에 성공한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새빛', '해누리' 등이 정식 명칭으로 붙게 될 전망이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9월 10일 영덕군민에게 신규 원전 명칭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새빛'이 최우수작으로, '해누리'가 우수작으로 각각 뽑혔다.
영덕군은 앞서 전날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기존 원전 명칭인 '천지'와의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안된 명칭 10개 가운데 2개를 추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제출했다.
제출된 2개 명칭은 영덕군이 추천하는 후보안이어서 아직은 신규 원전 공식명칭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이번에 1위로 선정된 '새빛'은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뜻하는 '새'와 에너지·희망을 상징하는 '빛'을 결합한 이름으로, 신규 원전이 영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미래를 밝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해누리'는 영덕의 동해와 떠오르는 태양을 연상시키는 '해'에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더한 이름이다. 영덕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에너지를 바탕으로 지역이 성장하고 그 혜택을 미래 세대까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선정 결과는 29일부터 영덕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우수·우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다음 달 1일 영덕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시상금은 최우수 1명 80만원, 우수 1명 40만원, 장려 8명 각 10만원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의 미래를 생각하며 명칭 공모에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뜻을 담아 선정한 두 개의 명칭을 한국수력원자력에 후보안으로 제출하고 이후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덕군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원에 총 2.8GW(기가와트) 규모의 대형 원전 2기(APR1400)가 들어선다. 내년 초 예정구역 고시를 시작으로 2031년 착공에 돌입해 2037년과 2038년 각각 원료장전 및 시운전을 거쳐 1, 2호기 준공을 마무리짓는다는 게 한수원의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