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연 '트랜슬레이션 : 감각의 전이, 해석의 확장'
회화의 시각적 요소, 음악으로 변환 과정 탐구한 作
작곡가·연주자, 연주 앞서 음악적 사고 렉처·토크도
앙상블 ONE+1(앙상블 원플러스 하나)이 오는 10월 6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트랜슬레이션(TRANSLATION) : 감각의 전이, 해석의 확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회화가 작곡가의 해석을 거쳐 음악으로 전환되고, 작곡가의 음악적 아이디어가 연주자의 해석을 만나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렉처와 토크, 연주로 풀어내는 무대다. 공연은 1부 '감각의 전이'와 2부 '해석의 확장'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작곡가 김동명이 '회화를 소리로 번역하다'를 주제로 렉처를 진행하고 작품 '와선'을 들려준다. 이우석 작가의 회화에서 출발한 '와선'은 회화의 선과 반복, 질감과 구조 등 시각적 요소가 음악의 음색과 리듬, 시간적 구조로 변환되는 과정을 탐구한 작품이다. 작곡가가 직접 창작 배경과 음악적 사고를 설명한 뒤 연주로 이어간다.
2부에서는 앙상블 ONE+1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김지혜가 '작곡가와 연주자의 협업에 대하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작곡가의 음악적 상상과 음향, 주법, 앙상블 등 연주자의 전문성이 리허설 과정에서 만나 작품의 해석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이어 서영완의 타악기와 사물, DSP음향을 위한 '탑', 조우성의 가야금과 알토플루트를 위한 '경계의 노래', 남정훈의 5명의 연주자를 위한 '밝은 심연'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앙상블이 기존에 초연했던 작품들을 다시 선보인다. 현대 창작음악의 한 차례 초연에 그치지 않고 재연과 재해석을 통해 작품의 해석을 축적하고, 실제 표현을 구체화하며 동시대 창작곡이 지속적으로 연주되는 레퍼토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모색한다.
앙상블 ONE+1은 서양악기와 국악기, 소리, 타악이 어우러지는 편성을 바탕으로 동시대 창작음악을 탐구해온 현대음악 앙상블이다. 김보혜(대표·타악기), 김지혜(프로그램 디렉터·바이올린), 안수영(플루트), 엄윤숙(가야금), 오영지(소리), 황은진(클라리넷)으로 구성돼있다. 그동안 회화와 사진, 건축, 무형유산 등 다양한 예술적 소재를 음악으로 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