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500례 달성

입력 2026-09-29 10:41:46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내 세 번째·비수도권 최초…전체 도자절제술도 8천례 기록

계명대 동산병원 부정맥팀. 왼쪽부터 위영준, 정민수, 황종민, 박형섭, 정태완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부정맥팀. 왼쪽부터 위영준, 정민수, 황종민, 박형섭, 정태완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이 심방세동 치료에 활용되는 최신 시술인 펄스장 절제술(PFA·Pulsed Field Ablation) 500례를 달성했다. 국내 의료기관 중 세 번째이자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팀(박형섭·황종민·정태완·정민수 교수)은 지난 5월 펄스장 절제술 200례를 돌파한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누적 500례를 기록했다.

병원의 전체 도자절제술은 누적 8천례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심방세동 도자절제술은 3천400례에 달한다. 심박동기 등을 포함한 삽입형 전기장치 시술도 누적 4천600례를 기록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대표적인 부정맥으로, 뇌졸중이나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 전기장을 이용해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고주파나 냉각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존 도자절제술과 비교해 주변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이고 시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도 줄었다.

동산병원은 2024년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 장비를 도입했다. 지난해 1월에는 방사선 촬영을 사용하지 않는 이른바 '방사선 제로' 기반 펄스장 절제술을 국내 두 번째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