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치적으로 끝…우리 국민들은 '한동훈 당'을 진짜 야당으로 가지게 돼"

입력 2026-09-28 11: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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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장동혁 비판하고 한동훈 치켜세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24년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장동혁 의원이 나가는 사이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24년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장동혁 의원이 나가는 사이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끝났다고 본다.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는 "우리 국민들이 진짜 야당을 하나 가지게 됐다. 한동훈 당"이라며 치켜세웠다.

조 대표는 2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추석 민심을 묻는 질문에 "추석 밥상에서 제일 많이 올라온 명사가 한동훈 아니겠나. 그게 추석 민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이 무소속이라는 지적에는 "당과 같은 역할을 하지 않나. 한 의원은 1인 정당이고 1인 언론기관"이라며 "그럴수록 장 대표의 영향력은 약해진다"고 답했다.

장 대표가 "국민이 가장 받고 싶은 추석 선물은 대통령 탄핵"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장동혁이라는 말만 나오면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반 이상"이라며 "그 사람이 하는 모든 이야기는 아무런 신뢰가 없고 감동도 없다는 이야기인데, 그럴수록 과격한 이야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 접지도 않았고 계속 기행을 펼치면서 이재명 대통령 물러나라고 하면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한테 동정심이 갈 것 같다"며 "센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그게 실력으로 뒷받침이 안 되면 헛소리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을 두고 장 대표가 "보수를 갈기갈기 찢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보수를 갈기갈기 찢은 사람은 윤석열·황교안·장동혁 세 사람"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서 갈기갈기 찢고, 계몽령이라는 말로 갈기갈기 찢어서 선거에서 다 지도록 만들었다. 거기에 하나 플러스는 한동훈 징계"라고 말했다.

이어 "당원게시판 사건이 제일 처음 나왔을 때 방송에 나가서 그거 별로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장동혁이다. 한동훈 친족이 쓴 그 글도 문제가 안 되는데, 글을 가지고 불이익을 주는 것은 헌법 13조 연좌제 금지 위반"이라며 "범죄행위로서 제명됐다고 했으니 무죄추정 원칙 위반도 있다. 법관 출신이 헌법 두 개를 위반하면 되느냐"고 했다.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한동훈 의원이 복당할 이유가 없다. 개선장군처럼, 점령군처럼 들어가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며 "구걸을 해서 복당할 필요가 없고, 구걸해야 될 쪽은 힘이 약해진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아 총선이 다가올수록 국민의힘 안에서 한동훈 의원을 찾아와서 제발 입당해서 선거를 이끌어달라고 할 것 같다"며 "후보로 나올 사람이 '나는 장동혁 대표가 미는 사람'이라고 하겠나, '나는 한동훈 의원과 친한 사람'이라고 하겠나. 둘 중에 누구한테 표를 던지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차기 대통령감 1위는 다 한동훈 의원이 석권하고, 시사인 조사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정치인으로 등극했다"며 "반사적으로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동훈 의원이 복당해야 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수층에서 이미 게임이 끝나버린 것"이라며 "정당이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는 바다 위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인데, 바다가 바뀌었는데 계속 거기 머물러서 같이 죽을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