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숨바와-2·토벨로 이중연료 발전소 건설사업 본상 쾌거
험난한 도서지역 운송·공정 난관 극복하고 분산형 전원 모델 구축
동남아 복합화력·해상풍력 등 후속 인프라 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
한국전력기술이 동남아 발전 인프라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ICE BSD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릿 아시아 2026' 어워즈에서 '올해의 발전소'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 대상은 인도네시아 동부 도서지역에 건설된 '숨바와-2 및 토벨로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다.
이번 수상은 발주처인 인도네시아전력공사(PT PLN), 핀란드 엔진 주기기 공급사 바르질라, 현지 시공 및 보조기기 조달을 담당한 국영건설사 PT 아디카르야가 함께 이름을 올린 '원팀' 성과다. 한국전력기술은 EPC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기기 조달·운송과 사업관리를 총괄했다.
엔릿 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전력 인프라 산업에서 우수한 혁신성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결선에는 대형 석탄화력 및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등이 올랐으나, 섬 지역 전력난 해소에 기여한 분산형 전원 모델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낙점됐다.
숨바와-2(30MW)와 토벨로(30MW) 발전소는 전력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지역에 신속하고 유연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어졌다. 한국전력기술은 2023년 11월 본계약 체결 이후 까다로운 해상 운송로와 험지 인프라 여건을 극복하며 주기기 설치와 외부전원 수전, 최초 계통병입을 순조롭게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운전적합성 인증과 성능시험을 거치며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공인받았다.
이는 섬이 많아 전력망 분절이 심한 동남아 국가 전역에 적용 가능한 도서형 분산 전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연계 프로젝트 수주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된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전력기술의 사업관리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인도네시아전력공사 등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복합화력과 해상풍력 발전 전력망 확충 등 후속 사업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