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지전수조사 두고 정치권 공방 이어져
이재명, "꼭 필요…회피하지 않겠다" 입장에
장동혁, "배우 셀카 찍을 시간에 농민 만나라" 직격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정치권 공방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전하며 추진 의지를 높였고, 야권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와중에도 농지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소셜미디어 글을 올리는 등 논란에 적극 대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글을 올려 "농지투기 방지와 제대로 된 농지활용을 위해 농지 전수조사는 꼭 필요하다"며 "경자유전과 이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헌법, 즉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항과 반발 때문에 모든 정부가 회피했지만 저는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장 대표 역시 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더니 투기꾼 잡는다면서 농민들만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계 각국 돌아다니면서 배우들이랑 셀카 찍을 시간은 있으면서 왜 농민들을 만나서 얘기 들어볼 시간은 없는 것인가"라며 "농지 전수조사와 강제 매각을 즉시 중단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대책, 청년 농업인 키울 방안부터 찾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