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동메달 3개로 '노골드·노실버' 기록
육상 나마디 조엘진·수영 김우민 부상으로 경기 포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던 종목도 나오고 있다.
한국 탁구는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아시안게임 탁구 경기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개인전은 출전 선수 전원이 4강 문턱을 넘지 못했고, 남녀복식에서도 모두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영일 탁구 대표팀 총감독은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너무 많이 나가다 보니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변명했지만 탁구계는 "이미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저하됐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태국이나 대만 등 한국보다 한 수 아래였던 국가들에게도 발목을 잡혔기 때문.
탁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58년 이래 한국이 이 종목에서 은메달도 따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인만큼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육상 단거리에서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던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26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200m 예선 4조에서 레이스를 펼치다가 경기를 포기했다.
전날 100m 결선에서 4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안고 출전한 나마디 조엘진은 경기 중 근육 경련으로 인해 경기를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생긴 부위를 치료 중"이라며 "가장 중요한 계주 종목엔 문제 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어깨 부상으로 8위에 그쳤던 김우민(강원도청)도 남은 경기인 자유형 400m, 800m 등을 기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