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가경정예산서 반도체 지원사업 예산 증액 편성
지능형반도체 개발·실증,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 지원 등
대구시가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지원 인프라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정부의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반도체 분야가 선정된 만큼 관련 기반시설과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 확대로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반도체 분야 지원사업 예산을 약 17억원 증액 편성했다. 대상 사업은 ▷지능형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6억5천만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증·확인 지원 9억6천만원 ▷반도체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1억원 등이다.
이는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반도체 분야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반도체 첨단소재·부품 ▷2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첨단 모빌리티 부품 ▷첨단 인공지능(AI) 로봇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
반도체 분야 핵심 품목으로는 반도체 핵심소재‧부품과 함께 로봇·모빌리티와 연계된 '수요특화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팹리스 기업에 고가의 설계·검증 인프라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에게는 전문교육과 기업 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가 보유한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인프라와 로봇·모빌리티 등 지역 수요산업을 연계해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대구가 보유한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는 지역 반도체산업을 성장시킬 핵심 경쟁력"이라며 "기업지원과 인재양성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청년들이 대구에서 반도체 분야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팹리스 기업지원 인프라인 '지능형반도체개발지원센터' '고신뢰반도체검증지원센터'를 구축해 팹리스기업 설계‧검증을 지원하고, 경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반도체산업 기반을 확충해 왔다.
김동현 지능형반도체개발지원센터장은 "시스템반도체 개발 과정에는 고가의 전문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어서 중소 팹리스 기업이 독자적인 환경을 갖추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들이 센터의 인프라와 전문지원을 통해 개발비용과 기간을 줄이고, 우수한 창의적 기술을 제품화와 상용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