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수능 공부…경북 '4부 학당' 고3 수험생 집중 지원

입력 2026-09-28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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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9월 24·26일 권역별 학당 운영…수능 50여일 앞두고 학습 지원

추석 연휴 기간에도 도내 고3 수험생들 지원을 위해 운영된 경북4부 학당. 경북도교육청 제공.
추석 연휴 기간에도 도내 고3 수험생들 지원을 위해 운영된 경북4부 학당. 경북도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은 추석 연휴인 9월 24일과 26일 권역별 대입 심화학습 학생 동아리인 '경북 4부 학당'을 운영하며 수능을 50여 일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집중 지원했다.

경북 4부 학당은 조선시대 한양의 4곳에서 운영된 중등 관립교육기관을 본떠 올해 5월 출범한 경북형 심화학습 동아리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3 학생 가운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과 탐구에 몰입하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도내 28개 고교에서 180명이 참여해 매달 공휴일이나 토요일에 권역별 학당에 모여 학습했다. 동부는 동지여고, 서부는 금오고, 남부는 경산고, 북부는 영주제일고에서 운영된다.

이번 연휴에는 24일 수능 대비 모의고사를 실시한 데 이어 26일에는 경북진학지원단 교사 10명이 참여한 대입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모의면접은 희망자 29명을 대상으로 학생 1명당 2명의 면접관이 약 40분간 면접과 피드백을 진행했다.

김경석 학생(영주제일고)은 "연휴 중 이틀을 학당에 등교하며 대입 준비를 더 알차게 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4부 학당 학생들은 경북교육의 자랑"이라며 "여러 학교의 교사들이 함께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공교육의 힘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4부 학당은 다음 달 9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끝으로 올해 운영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