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나흘간 스페이스워크·호미곶 등 주요 명소 북적
추석 연휴 나흘간 1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경북 포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만명꼴로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주요 관광지와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포항시는 추석 연휴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시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하루 평균 3만명, 누적 1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구룡포 등 주요 해안 명소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경사와 오어사 등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명승지에도 명절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잇따랐다.
포항을 배경으로 한 K-드라마 촬영지도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나의 완벽한 비서' 등의 촬영지로 알려진 구룡포 일대 등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드라마 속 배경을 찾아 사진을 남기는 등 영상 콘텐츠와 연계된 관광을 즐겼다.
포항시는 단순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숙박 할인 행사를 병행했다. 지난달 14일부터 민간 여행 플랫폼인 NOL(구 야놀자)과 여기어때를 통해 5만원 이상 객실은 2만원, 10만원 이상 펜션과 풀빌라는 4만원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지역 내 숙박을 유도했다.
아울러 연휴 4일간 관광 분야 비상상황반을 가동해 주요 관광지와 관련 사업체의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현장 방문객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와 관광해설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차 불편을 덜었다.
시는 앞으로도 K-콘텐츠와 해양 관광자원을 접목한 상품을 추가로 발굴해 지역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용선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 포항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자연과 문화, 해양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시 찾고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