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간 대구 시내버스 운행 감회…노선별 최대 8대 줄어든다

입력 2026-09-23 1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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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구 시내버스 최대 20.1% 감회
대구시 "운수 종사자 휴식권 보장·수요 감소 반영"

지난달 23일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구간을 따라 시내버스가 통행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난달 23일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구간을 따라 시내버스가 통행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추석 연휴를 맞아 대구 지역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노선별로 최대 35회까지 감축된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내버스 이용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버스 감회 운행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평일 평균 버스 이용객은 64만9천165명이었으나, 추석 당일에는 19만1천399명으로 약 70.5% 급감했다.

이번 감회 조치는 토요일·공휴일·방학 기간 등 이용 수요가 감소할 때 최대 40%까지 감회할 수 있도록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33조'에 근거해 시행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시내버스를 일반 공휴일 수준(17.2% 감회)으로 운행하며, 추석 당일과 이튿날인 25~26일은 감회율을 20.1%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늘어나고, 노선별 운행 횟수도 최대 35회까지 줄어든다.

가장 감회 폭이 큰 노선은 직행과 급행 버스다. 직행1번은 운행 대수가 8대 줄어 약 35회 감회되며, 직행2번과 급행1번 등도 7회 감축되는 등 연휴 동안 노선별로 평균 12.5회가량 운행이 줄어든다.

임길호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명절에는 승객이 평일 대비 70% 가까이 줄어드는 데다, 운수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감회를 진행한다"며 "연휴 기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