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살리고 미래 키운다"…구미시,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6-09-23 14: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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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지원단·AI로봇산업과·에너지산업과 신설
31년 만에 선산출장소 폐지·재편, 농촌지원국 신설·농업기술센터 기능 일원화

경북 구미시청 전경.
경북 구미시청 전경.

경북 구미시가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4급 한시기구인 골목상권지원단과 5급 기구인 AI로봇산업과 등을 신설·개편하고, 최종적으로 '1실 1단 9국 3직속기관 8사업소' 체제로 행정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산업 혁신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농촌·농업 기능 재편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행정서비스 강화에 조직개편의 초점을 맞췄다.

골목상권지원단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골목상권지원단 산하에는 골목경제과와 시장상권지원과를 배치한다.

기존 경제국은 '창업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기업지원과는 '창업경제과'로 개편한다. 창업경제국은 기술창업부터 성장까지 전(全) 생애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창업공간과 자금, 투자로 이어지는 기술창업 전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로봇, 에너지 등 미래 핵심성장 산업 집중 지원을 위해 'AI로봇산업과'가 신설된다. 에너지 정책을 전담하는 '에너지산업과'도 신설돼 에너지 정책기획부터 신산업 육성, 시설 확충, 생활에너지 공급 확대 등 시민 생활과 산업 현장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1995년 도농복합형 행정구역 개편 이후 읍·면 지역 행정을 담당해 온 선산출장소를 폐지하고, 농촌과 농업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재편한다.

우선 본청에 '농촌지원국'을 신설해 농촌개발 및 농촌지역 기반시설 확충하고, 농촌 재구조화 등 농촌 지원 기능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농업 기능은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급증하는 철도·도로 수요 대응을 위해 '철도도로시설과', '도로정비과'로 분리 및 신설하며, 기존 상하수도사업본부는 '맑은물사업소'로 새롭게 명칭을 바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민선9기 조직개편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 농촌․농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새롭게 개편된 조직과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민선9기 핵심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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