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주참외 조수입 6,529억원 '최고치 경신'…전년대비 8%P ↑

입력 2026-09-23 13: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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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현대화, 안정적 계절근로자 공급, 유통구조 혁신, 미래농업 기반 구축이 성장 견인

올해 성주참외 조수입은 6천529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7천억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AI생성 이미지
올해 성주참외 조수입은 6천529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7천억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AI생성 이미지

경북 성주군 특산물 성주참외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성주군은 올해 참외 조수입이 6천52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성주참외는 지난해(6천52억원)와 2024년(6천200억원), 2023년(6천14억원)에 이어 4년 연속 6천억원을 넘어서며 조수입 7천억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올해 성과는 단순한 수치적 외형 확대를 넘어, 농가 실질 소득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026년 성주참외 총생산량은 21만1천400톤으로 전년(18만6천519톤) 대비 1만4천881톤(13.3%)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농가 순수입도 4천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0억원(12.6%) 늘어났다. 연 조수입 1억원 이상 농가는 1천895호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

성주참외 최대 조수입 달성은 평년 대비 양호한 기후환경과 재배면적이 3천428ha로 확대되고, 시설하우스 규모가 커진 덕분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영비 상승률이 1%에 머문 반면, 소득율은 58.9%에서 61.5%로 2.6%p 상승해 농가 경영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성주군의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이 밑거름이 됐다. 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장기성 필름 지원 등 시설원예 현대화에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였다. 또 농촌인력지원단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98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도입,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참외 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하고 대규모 거점 스마트APC 구축 검토 등 유통구조 혁신도 한몫했고, 39명의 신규 청년농업인을 포함한 총 332명의 청년농을 육성하며 창업 초기 자금과 스마트 시설하우스,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해 미래 농업 기반을 다진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생산 중심의 농업을 넘어 스마트농업과 수출·유통을 아우르는 미래형 참외산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며,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과 혁신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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