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신규 AI 서비스 2종 출시
◆신한證, 종목 이슈부터 미국 공시까지 AI가 실시간 브리핑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보유·관심 종목의 이슈와 미국 상장기업 공시를 AI가 실시간으로 정리 및 번역해주는 '오늘 내 주식은'과 'AI 해외주식 공시' 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오늘 내 주식은' 기능은 보유, 관심 종목의 ▲등락사유 ▲실적발표 ▲주간뉴스 등 주요 이슈를 AI가 선별, 정리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자자가 직접 여러 매체를 검색하지 않아도 AI가 종목별 핵심 이슈를 자동으로 찾아 보여준다.
서비스에서는 국내외 시황 정보도 함께 제공되며 고객이 최근 확인한 종목들의 신규 소식을 정리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신한투자증권의 MTS인 신한 SOL증권의 잔고 화면 내 '오늘 내 주식은' 버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AI 해외주식 공시'는 실적, 지배구조 변경, 주요 계약 등 미국 상장기업의 공시를 AI가 실시간으로 번역, 요약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AI가 공시 원문을 분석해 핵심을 세 줄로 정리한 '한눈에 보는 공시'와 보다 상세한 'AI 요약'을 함께 제공하며 원문 바로가기 기능도 지원한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실적 전망 컨센서스 또한 함께 제공해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실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재무지표도 AI가 자동으로 추출해 보여준다.
◆한국투자증권, 미성년 주식계좌 개설 1년새 급증…가족 단위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미성년 고객들의 주식 계좌 개설 수 급증에 발맞춰 가족 단위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16일까지 신규 개설된 전체 주식 계좌 중 미성년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8.6%로 2024년(5.6%)과 2025년(5.5%) 대비 크게 증가했다. 최근 증시 조정 속 개인투자자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성년 고객의 일 평균 계좌 개설수는 작년의 3.6배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 명의 계좌에서 장기 적립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려는 부모 세대의 유입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제한도 내에서 자녀 명의 계좌에 입금하는 경우는 물론, 소액씩 매달 적립식 투자를 통해 증여하는 경우도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조기 금융 교육을 통해 보다 이른 나이부터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스마트한 자산가층의 수요도 맞물리며 미성년 고객층이 증권업계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시장 흐름을 반영해 지난 6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미성년 자녀계좌 통합 메뉴를 신설했다. 자녀 명의의 계좌 개설부터 자산 조회, 첫 투자 가이드, 증여세 신고 관련 정보 등 자녀 금융 활동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청소년기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식·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경제 이론을 학습하고 모의 투자 등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금융 감각을 익혔다.
MTS에서는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유도하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매 정해둔 주기와 종목,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서비스로 매수 시점 선택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를 분산하고 장기 투자 습관을 기르는 데 유용하다. 이 밖에 '나를 위한 모으기', '우리 아이를 위한 모으기' 등 가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미성년 자녀가 주식모으기를 시작할 때 소정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초기 투자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KB證, 시큐리타이즈·옵티미즘 파운데이션과 국내 기관 토큰증권 사업 협력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 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B증권은 금융상품 인수·발행·판매 역량과 기관 고객 기반을 활용해 상품 공급을 담당하고 시큐리타이즈는 토큰화 인프라, 옵티미즘 파운데이션은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우선 기관 고객을 위한 토큰화 MMF(머니마켓펀드)와 KB자산운용의 대표 투자 전략을 담은 토큰화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국내 토큰증권 제도 정비에 맞춰 주식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회사채, 국고채 등으로 대상 자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KB증권은 시큐리타이즈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함께 토큰화한 기존 펀드를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BlackRock), 아폴로(Apollo), BNY, 해밀턴레인(Hamilton Lane), KKR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플랫폼에서 발행·관리되는 토큰화 자산 규모는 약 50억 달러다.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BUIDL'을 비롯한 다양한 토큰화 상품의 발행·관리·거래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옵티미즘 파운데이션은 이더리움 레이어2(L2) 네트워크 'OP 메인넷(OP Mainnet)'을 운영하고 있다. OP 메인넷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며, 옵티미즘 파운데이션의 기반 기술인 'OP 스택(OP Stack)'은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B증권의 금융상품 발행·판매 역량과 시큐리타이즈의 토큰화 인프라, 옵티미즘 파운데이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계해 기관투자자를 위한 토큰화 상품의 발행부터 공급까지 이어지는 협업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KB증권은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토큰화 흐름에 맞춰 기관투자자가 다양한 토큰화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제도와 시장 환경에 따라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