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손 안 벌려도 돼"…동행복권 109회차 스피또1000, 경기 시흥서 1등 당첨자 나와
암 투병 중인 시민이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에 구매한 즉석복권 스피또1000 두 장으로 5억원에 당첨됐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 시흥시 월곶중앙로70번길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제109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금은 5억원이다.
당첨자는 최근 병원에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던 길에 스피또1000 두 장을 샀다. 복권을 보관해두었다가 며칠 뒤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당첨자는 "행운 숫자와 같은 숫자가 나오길래 처음에는 소액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1등 당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언젠가 저에게도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막상 큰 행운이 찾아오니 놀랍게도 오히려 담담했다"고 밝혔다.
당첨금은 치료비와 노후 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당첨자는 "최근 항암치료를 이어오면서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당첨금이 앞으로 치료와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큰 기쁨이자 안도감으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스피또1000의 1등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인쇄 복권으로, 구매 금액과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세 종류로 나뉜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방식이며, 한 장에 1000원이다.
109회차 스피또1000의 당첨금 수령 기한은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