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부 유일 '공원형 펌프트랙'…경북 칠곡 자전거파크 개장

입력 2026-09-23 14: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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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1㎡ 규모 조성…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

김재욱 칠곡군수와 내빈들이 칠곡군 자전거파크 준공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김재욱 칠곡군수와 내빈들이 칠곡군 자전거파크 준공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공원형 펌프트랙을 갖춘 자전거파크가 경북 칠곡에 문을 열었다.

칠곡군은 20일 석적읍에 6천261㎡ 규모의 '칠곡군 자전거파크'를 개장했다. 자전거파크는 2024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0억여원이 투입됐다. 펌프트랙은 3천665㎡ 규모로 조성됐으며, 1천139㎡ 규모의 다목적트랙과 휴게공간 등도 갖췄다.

펌프트랙은 굴곡진 코스를 자전거로 오르내리며 속도와 균형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시설이다.

자전거파크는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해 어린이와 가족, 자전거 동호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칠곡군 자전거파크에서 BMX 선수들이 굴곡진 펌프트랙을 달리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자전거파크에서 BMX 선수들이 굴곡진 펌프트랙을 달리고 있다. 칠곡군 제공

이날 '2026년 칠곡군 자전거 축제'도 열려 동호인 1천여 명이 찾았다.

한국BMX연맹 대구·부산지부 초·중등 선수 20여 명이 펌프트랙에서 시범공연을 펼쳤으며, 국가대표 석아린 선수도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자전거파크는 연중무휴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 자전거를 지참해야 하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칠곡군 자전거파크 개장을 기념해 열린 BMX 시범공연에서 한 선수가 장애물을 뛰어넘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자전거파크 개장을 기념해 열린 BMX 시범공연에서 한 선수가 장애물을 뛰어넘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칠곡군 제공

김태경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장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칠곡에 공원형 펌프트랙까지 들어서면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한층 다양해졌다"며 "어린이와 가족, 동호인들이 함께 찾는 새로운 자전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동호인까지 누구나 수준에 맞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자전거파크가 군민은 물론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도록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