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밤하늘에 별이 쏟아진다…국내 유일 운석충돌구서 '별쿵축제'

입력 2026-09-22 13: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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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4일 초계대공원

약 5만 년 전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 분지에 운석이 떨어지는 모습을 재현한 AI 생성 이미지.
약 5만 년 전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 분지에 운석이 떨어지는 모습을 재현한 AI 생성 이미지.

국내에 하나뿐인 운석충돌구가 밤하늘 축제 무대로 탈바꿈한다. 그것도 단 이틀간이다.

합천군은 합천운석충돌구 별쿵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제2회 별내린마을, 별쿵축제'를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초계대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지질유산인 운석충돌구를 테마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도록 마련된 로컬브랜딩 야간축제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첫날인 3일은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하는 운석기체험 걷기 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제2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 경남도 무형유산인 합천대평군물농악 오프닝 공연, 전자바이올린 공연, 청년버스킹이 차례로 펼쳐진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올해 처음 마련된 어린이 장기자랑 '제1회 내가 별쿵가수다'를 시작으로 지역문화진흥원의 청춘마이크 시너지 공연, 초대가수 공연, 청년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국내 유일의 지질유산인 합천운석충돌구 전경.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 안에 논밭과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합천군은 이곳 초계대공원 일원에서 다음 달 3~4일
국내 유일의 지질유산인 합천운석충돌구 전경.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 안에 논밭과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합천군은 이곳 초계대공원 일원에서 다음 달 3~4일 '제2회 별내린마을, 별쿵축제'를 연다. 합천군 제공

축제 기간에는 운석충돌구를 품은 초계면과 적중면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별쿵 야간 푸드존'에서 운석 특화 로컬푸드를 맛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운석쌀 등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운석마켓' ▷대형달 포토존 ▷별쿵시네마가 함께 운영된다.

지질공원 홍보를 위한 연계행사인 '제1회 지오스타'도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다. ▷별쿵 마그넷·운석팔찌 체험 ▷대구대 지구과학팀의 천체망원경 관측 체험 ▷운석충돌구 실물 암석 전시부스 ▷합천박물관 체험이 마련되며, 보물찾기와 지질공원 퀴즈 룰렛, 운석충돌구 관광 SNS 이벤트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국내 유일한 합천운석충돌구가 가진 신비롭고 특별한 이야기를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국내 유일 합천운석충돌구의 지질학적 가치와 매력을 제대로 체감하고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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