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MMA 女 모던 이보미·사격 男 10m 공기소총 銅

입력 2026-09-21 1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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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준결승서 바레인에 0대3 패하며 동메달 그쳐
男 사격 박하준·신민기·권협준, 개인전 메달 획득 실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MMA 여자 모던 54㎏에 출전한 이보미(파란 유니폼). AP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MMA 여자 모던 54㎏에 출전한 이보미(파란 유니폼). AP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MMA) 여자 모던 54㎏에 출전한 이보미와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사격 대표팀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MMA 여자 모던 경기에서 디아나 포고시안(바레인)에게 0대3으로 패했다.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MMA는 복장에 따라 트레디셔널 MMA와 모던 MMA로 나뉜다. 트레디셔널 종목은 소매가 없는 도복을 입는 게 가장 큰 특징이며, 모던 종목은 MMA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래시가드를 착용한다.

전날 이보미는 8강전에서 베트남의 로티풍을 2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 1라운드에서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기권패 처리됐다. MMA도 복싱처럼 준결승 패자 2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2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한국 박하준이 7위로 경기를 마치고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한국 박하준이 7위로 경기를 마치고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날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박하준(KT), 신민기(창원시청), 권협준(서산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 겸 단체전에서 1천884.2점을 합작해 중국(1천899.0점), 인도(1천890.1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박하준이 631.4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신민기가 629.2점, 권협준이 623.6점을 쐈다. 이로써 한국은 은메달을 따낸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단체전 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 메달을 합작한 박하준과 신민기는 뒤이어 열린 개인전 결선에도 출전했다. 본선 4위에 오른 박하준은 결선에 직행했고, 신민기는 전체 9위였으나 국가별 최대 2명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중국 선수 중 세 번째인 장창훙(630.6점·전체 5위)이 제외되면서 결선에 올랐다. 권협준은 28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신민기가 6위, 박하준이 7위에 머물러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19)과 박하준은 22일 여자·남자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한국 사격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